가계의 지출항목 중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것이 '통신비'라고 한다. 2005년도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통신비 비중은 5.4%로 미국(1.6%), 일본(3.1%)보다 크게 높은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국내 소비지출에서 통신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인터넷 보급률과 이동전화 이용환경이 세계 최고의 수준인 때문일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일반 가정에 유선전화, 2~3대의 휴대전화, 인터넷은 기본이니 그럴 만도 할 듯하다.

마침 인터넷전화(VoIP Phone)에 대한 관심이 있던 차에 친구 부탁도 있고 해서 'myLG070 인터넷전화'를 마련하게 되었다. 유무선 인터넷 공유가 가능한 전용 AP(Access Point)까지 포함되어 있는 모델인데 그냥 기존 KT VDSL망에 연결하는 것으로 쉽게 전화를 개통하였다. 이렇게 또 한 대의 통신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설치는 쉽다. 택배로 전화기<WiFi(Wireless Fidelity)폰>과 전용AP을 받았다. 전용AP를 기존 유무선인터넷공유기와 대체하는 것으로 개통이 되었다. 물론 무선인터넷의 경우 무선보안설정을 변경하는 잠깐의 수고는 필요했다. 전화기<WiFi폰>는 일반 휴대폰과 기능이 같고 사용법도 동일하다.
별도의 데이타 요금없이 무선인터넷에 접속되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이 되면 어느 장소에서나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테스트는 안해 보았지만 이 또한 재미있는 기능이 될 듯하다.
현재 가정용 인터넷전화 가입자수는 30여만명이라고 한다. 기존 유선전화가입자가 2천5백만명 수준이니 아직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성<Number Portability> 제도가 시행된다고 하니 빠른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면 인터넷전화의 장점 중에 하나인 가입자간 '망내무료' 통화료를 기대해도 되지 않을지! 2008-02-14
'스티븐 디지털伺'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양한 보급형 미니노트북(UMPC)의 등장! (2) | 2008.02.20 |
---|---|
손목에 차는 휴대용 통역장치 (0) | 2008.02.16 |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상담서비스 (1) | 2008.01.28 |
Google.org, 재해 등 위급시 연락, 지원 위한 기술제공 (0) | 2008.01.19 |
양방향 문자(SMS-MO)을 이용한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 (0) | 2008.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