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디지털伺

네이버카페의 황당한 게시물삭제!

하승범 위드아띠 2009. 7.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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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카페를 이용하여 2,9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는 개인 블로그  '스티븐의 전쟁영화 보고評' 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잠시 방치하였다가 오늘 카페를 정비하고 새글도 등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등록한 글이 단 5분도 안되어 네이버 관리자에 의해 임의삭제되었다는 아래와 같은 공문메일을 받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한 대상 ; 사이버전(戰)을 위한 해커부대! (작성 일시: 2009.07.26 20:12)
제한 사유 ; 미성년자 이용 부적합  
제한 일시 ; 2009.07.26 20:12

   즉, '미성년자 이용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게시된 글을 임의 삭제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등록된 글은 지난 13일 최근 신문에 발표된 기사를 종합하여 작성되었다. <블로그에 실린 동일한 글 ; 사이버전(戰)을 위한 해커부대! 2009-07-13>  만약 문제가 된다면 '저작권법'에 저촉된다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이 글에는 정치적인 사항이나 선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국내외 신문에 보도된 사항을 정리, 편집하고 그런 배경을 담고 있는 영화리스트를 올렸을 뿐이다.  영화리스트는 네이버영화섹션을 일부 참고하였다.  게시내용에 대한 올바른 판단도 없이, 더구나 게시자의 소명기회도 없이 관리자에 의한 일방적인 임의삭제조치는 이해할 수 없다.

   정부가 추진한 인터넷 포털 게시물에 대한 임의삭제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몰랐다.  그러나 이런 식의 운영방침이라면 "인터넷 망명"을 이야기하는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제 그 카페를 폐쇄할 것이다.  더 이상 의미를 갖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2009-07-26   아래의 내용처럼 네이버 사과메일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카페 폐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09-07-28

   예측대로 첫번째 포스터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사전통보"나 "소명기회"를 통해 작성자가 수정하도록 유도하면 좋지 않을까요?  임의삭제가 되면 어떤 경우 힘들게 써놓은 글도 없어질 수 있지 않는가?  2009-07-26

   결국 이런 네이버로 부터 이런 메일을 받았다.

   "지난 2009년 7월 26일 삭제 조치된 고객님의 게시물은 제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고객님의 소중한 게시물에 대한 제한 조치를 바로 해제하였습니다. ; 네이버고객센터"  20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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