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처럼 기회를 잡아라! 한 번에 정리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5' 핵심 요약!

올해도 어김없이 대한민국 트렌드 대표 분석서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著)'가 출간되었다. '뱀'의 해를 맞아 우리도 "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제시하는 대한민국 트렌드 분석을 통해 우리도 뱀처럼 날카로운 감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채 보아요! (SNAKE SENCE)

1. 옴니보어 (Omnivore) : 고정관념을 버려라! 나이, 성별, 소득 등 모든 경계를 허무는 잡식성의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 

 

옴니보어(Omnivore)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잡식성'의 의미지만,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라는 뜻이다. 즉, 소비의 전형성이 무진 사회 현상을 의미한다.

 

소비의 경계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이 나이, 성별, 소득에 관계없이 다채로운 취향을 가지며 다양한 소비 활동을 한다는 개념으로 취향 중심의 소비자 특성을 정의한다. 즉, 일정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모든 경계를 허무는 소비 패턴의 트렌드를 예상한다.

 

따라서 마케팅에 있어 목표고객(STP전략)을 설정할 때 단순한 인구통계학적으로 나누는 고정관념보다는 고객의 명확한 페르소나를 정의할 수 있는 "상상과 관찰"이 중요해졌다.

 

2. 아보하 (Aboha, Very Ordinary Day) : 좋은 일도 나쁜일도 없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말,

 

특별한 일 없이 평번한 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태도,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아도, 평안한 일상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한민국의 행복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불경기를 반영하는 키워드로 아주 보통의 하루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특별하거나 과시하지 않는 평온한 일상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로 소확행의 과도함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이다.

 

3. 토핑 경제 (About the Toppings) : 꾸미고, 꾸미고 또 꾸민다. 상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보다 고객들이 선택해서 꾸미는 매력포인트,

 

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완성하는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파자에 토핑을 올리듯, 기존 상품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소를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물건을 만드는 시대이다. (가꾸 - 가방꾸미기, 폰꾸 - 폰 꾸미기, 노꾸 - 노트북 꾸미기, 신꾸 - 신발 꾸미기, 지비즈로 꾸미는 나만의 크록스)

 

소비자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원래 제품보다 추가 요소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지출하는 소비경향을 나타내며 커스터마이징이 강조되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토핑경제의 3요소 :

① 꾸안꾸보다 꾸꾸꾸 : 확실하게 꾸민다

② 최고보다 최적 : 모두를 위한 최고의 상품이 아닌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

③ 완성보다는 변형 : 만들고 끝이 아닌 지속적인 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꾸미고 꾸미고 또 꾸민다
하늘아래 같은 것은 없다

4. 페이스테크 (Face Tech) : 기술, 얼굴을 갖추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인간적으로 접근하려는 기술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 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Face Tech)'가 부상하고 있다.

 

기술이 얼굴과 표정을 읽고, 감정을 파악해 더 인간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이처럼 기계와 기술이 점점 사람처럼 다가오면서 인간적인 연결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테크의 3가지 방향 :

① 표정 입히기 : 무생물에 인간 표정 입혀 생동감과 친근함

② 표정 읽어내기 : 얼굴을 인식해 상태와 감정 파악

③ 고유 표정 만들기  :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특유의 표정을 맞춤 창작하여 개인화

얼굴은 당신의 유일한 표식. 표정은 최고의 소통기구
기술, 얼굴을 갖추다 - 기술 표정을 짓다

 

5.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 작고, 귀엽고, 순수해서 무해한 사물들이 준거력이 강해지는 현상. 

 

사람들은 유해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원하며, 행복을 과시하지 않고도 만족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작고 귀여우며 해롭지 않은 존재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무해한 것들이 주는 '힘'에 주목하는 흐름이다. 주변에서 나를 공격해올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게 되는데,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이 "무해력"이다

지극히 연약한 존재가 갖는 어마어마한 힘
작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무해하다

 

6. 그라데이션 K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 한국은 이제 다문화국가! 한국적 정체성의 다채로운 변화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모하는 대한민국에서는 '한국다움'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상품이 다문화로 변화하며 점진적인 진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전통과 글로벌 문화가 혼합되어 새로운 K-컬처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제 다문화국가이다
모두 외국인 멤버인 걸그룹, 과연 K-팝인가?
무엇이 진정으로 한국적인 것인가?

7. 물성경제 (The Appeal of Materiality) : 사람들은 보고 만지기를 원한다.

 

디지털 시대에서도 물성에 대한 매력을 추구하며, 실질적인 감각적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실질적으로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물성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느껴지는, 경험이 더욱 중요해져 기업도 팝업 스토어, 캐릭터, 굿즈 등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여 마케팅을 연결하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물성화의 모습 :

① 콘텐츠의 물성화 : 버추얼 아이돌

② 브랜드의 물성화 : 팝업스토어, 굿즈

③ 기술의 물성화 : 물리적으로 체험하는 기술

④ 조직문화의 물성화 : 공간을 통해 체험하는 기업문화

사람들이 보고 만지기를 원한다
디지털에 어떻게 물성을 입힐 것인가?
아날로그 물성은 점점 귀해진다

 

8.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 80억 인구에게 떨어진 조별과제

 

기후 변화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후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수 이다. 기후 변화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다.

끓는 지구에서 살아남는 일
기후 우울, 기후 복지, 기후 인센티브...

 

9. 공진화 전략 (Strategy of Coevolution) :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

 

서로 다른 산업과 기업들이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는 시대, 즉 적과의 공생을 통해 진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 협력과 혁신이 중요한 시대 반영이 된다. 경쟁보다 상생을 통한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공진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공진화 전략 4단계 :

① 폐쇄적 자족 시스템 :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끼리만 호환 

② 제한된 파트너십 :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는 2개 이상의 기업이 서로 파트너십을 맺음 

③ 개방적 협력망 :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한 공급망 구축 위해 경쟁사, 스타트업과도 협업

④ 공진화 생태계  : 비즈니스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공진화 생태계 조성 

찰스 다윈은 옳았다
구글과 애플, 개발과 폐쇄, 승자는?
나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미가 있지!

10. 원포인트업 (One Point UP) : 산을 올리고 싶으면 호미질을 시작하라! 한 가지의 아주 작은 자기 계발에 집중하는 경향.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특정 분야에서 한 가지 강점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트렌드로 개인화되는 현상으로 불경기를 상징하는 키워드이다.

 

작고 소소한 목표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으리 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거창한 목표보다는 한 가지씩 나아가는 원포인트업! "1 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 지금 나 만의 벨루업(Value Up)을 시작하자!"

 

원포인트업의 세 가지 포인트 :

① 자기 지향성 : 성공 공식에 따른 정답이 아닌, 나만의 방식에 따른 나의 답

② 도달가능성 :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가 아닌, 하나라도 내가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

③ 기록과 공유 : 과시가 아닌 나의 노력을 시각화하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동기부여

지금 잘하고 있어! 그걸 더 잘하면 되지!
딱 하나만 레벨업! 하늘의 별을 따려고 하지 마!
장거리 말고, 단거리 닿을 수 있는 목표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