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고령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 - 일본 은퇴 선배들의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 조언 (김웅철 著 부키刊 2024-11-20)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일본의 현실과 대응 방식을 다룬 전작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10년 앞선 고령사회 리포트"(매일경제신문사, 2024-02-14)과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 10년 먼저 온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매일경제신문사, 2018-08-28) 등의 도서를 출간했던 일본 은퇴 시니어 트렌드 전문 "김웅철 작가"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명확한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일본의 초고령 사회,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은퇴하고 "미리 은퇴를 이해하고 이후를 고민하는 준비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 그런 측면에서 뒤늦게 이 도서를 읽으며 느낀 아쉬움으로 '40대 중년'들에게 권하고 일독을 권하고 싶다. 아니 보다 젊은 나이에 읽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제 '초고령화'라는 뚜렷한 사회적 변호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초고령화라는 인구 변동은 이미 정해진 미래이다"
현실은 어떠한가! 대기업 평균 퇴직 나이는 47세, 중소기업 평균 퇴직 나이는 53세라고 한다. 일부 직무를 제외하고 60세 정년도 힘든 게 우리네 현실이다. 공무원을 중심으로 65세 정년 연장 논의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 5060 세대에게는 거리가 멀다.
시니어인 '5060세대'가 은퇴를 하여 실버인 '7080 세대'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이제는 '초고령화' 사회를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우리 5060 세대 은퇴자들은 제대로 은퇴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너무 늦게 접한 것 같아 아쉽다. 보다 빨리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은퇴'가 아닌 '데뷔'이다
우리도 내년이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데 이런 시점에서 '은퇴는 끝이 아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라는 점을 알려주며 먼저 겪은 일본을 통해 초고령 사회 은퇴자 라이프를 위한 '은퇴의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당신의 은퇴력 점수는 얼마인가?"와 같은 본인이 은퇴 이후 내가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 등에 대한 올바른 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문진표를 제공하고 있는데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나이들수록 더 행복해지는 인생을 만드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김웅철 작가가 분석한 일본 초고령 사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함께, 천천히"라는 철학이 아닐까! 이는 단순히 트리게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대간 소통과 협력 그리고 혼자 사는 방법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생을 살아가는 노력을 의미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김웅철 작가는 우리들에게 은퇴 이후 초고령 사회를 잘 살아가는 방법을 다름과 같이 제시하는 것 같다.
㉮ 금전 감각 재정립 : 노후 가계부 회의를 통해 재정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 한정된 자금으로 살아가는 법을 익힌ㄷ.
㉯ 재취업 마인드 변화 : 과거의 지위나 경력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됨됨이'와 '받아들임'의 자세로 새로운 기회에 접근한다.
㉰ 제3의 인간관계 구축 : 직장이나 가족 외의 새로운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들도록 한다. 이는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 고독력 키우 기: 혼자 있는 시간을 건설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나홀로 여행, 자서전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도록 한다.
㉲ 현실적인 건강관리 : 완벽한 건강보다는 지병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도록 한다.
100세 시대, 인생 재설계를 위해서 이 책을 반드시 5060세대 보다는 3040세대 중년들이 일독하기를 권한다.
'초고령 사회 일본 은퇴자가 사는 법'은 앞으로 우리가 겪을 현실인 초고령 사회를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장으로 바라보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은퇴를 준비하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사회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고령 친화적 사회를 구축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김웅철 작가의 메시지는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알려준다.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두려워하기보다 슬기롭게 준비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듦이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점이 되는 사회,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제시하는 비전이 아닐까! 그래서 5060세대도 좋지만 3040세대가 반드시 읽고 미리 은퇴 이후를 고민하고 준비한다면 다가올 현실과 변화를 현명하게 대처하지 않을까? () 2024-11-25 스티븐 롱테일세상사 위드아띠 하승범 대표이사
@bookie_pub 출판사 '부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지급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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