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미디어道
영화 '부당거래'를 보고 느낀 절망감
영화 '부당거래'를 보고 느낀 첫 느낌은 현실에 대한 절망감이었다. 영화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믿어지는 여러 부당거래에 대해 직설적이며 담담하게 보여준다. 특히 사회적인 주종관계의 먹이사슬은 현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런 먹이사슬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많은 곳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불편하게 이 부분에 대해 적나라하게 한국적 내용을 잘 보여준다. 이 영화가 절망감을 안겨주는 이유는 어설픈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힘도 빽도 연줄도 돈도 없는 조연들만이 사라져가고 주연(?)들은 계속 이 사회에서 또 다른 거래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모처럼 울림이 있는 좋은 영화를 보았다. 2010-11-13 ▶ 최신영화/드라마 합법다운로드 사이트, 고화질영..
2010. 11. 14.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