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독서산책
삼성을 생각한다
지난 주말, 2007년 삼성 이건희 회장의 비자금조성과 법조계 로비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용철변호사가 그런 내용을 기록하여 출간한'삼성을 생각한다'을 읽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사서 읽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삼성에 비판적인 글이기 때문에 광고할 수 없다는 '기존 신문'의 광고게재거부로 인해 더욱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몇가지 삐딱한 궁금증이 들었다. 그런 궁금증을 이 책에서는 끝까지 알려주지는 않았다. (1) 삼성의 인재채용시스템이 이런 성품과 인성을 지닌 사람을 걸러내지 못했을까? (2) 삼성에서 번 그 많은 돈은 어디가고 빵집에서 일하나? 어떤 사치였을까? (3) 한겨레 근무한다고 삼성이 관심을 갖는다고 갑자기 반재벌, 반부패..
2010. 3. 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