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세상살기
제부도 갯벌과 전곡항 노을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린다는 경기도 화성 제부도에 다녀왔다. 마침 우리가 제부도를 찾은 주말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제부도와 송교리사이 2.3Km의 바닷길이 열리는 날이었다. 갯벌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상상했는데 8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시멘트포장도로를 이용하여 자동차로 제부도에 들어갔다. 제부도 등대가 있는 우측으로는 해안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제부도 해수욕장이 있는 좌측으로는 갯벌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짧은 해안산책로 산책을 마치고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갯벌놀이를 즐겼다. 하지만 해안가에 늘어선 조개구이집들이 무분별한 호객행위로 차량을 막아서고, 해안도로 주차구역을 음식점 전용공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몰상식이 소위 '자체치안센터' 요원들 앞에서도 버젓이 행해지는 몰지각이 불편했다...
2009. 8. 3.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