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태안 안면도에서 워크샵이 있었다. 다음날 오전 태안 방포항 앞바다에서 바다낚시을 즐겼다. 바다낚시(배낚시)가 처음이라 '멀미'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전예방 덕분에 단지 기우였다. 사실 낚시을 좋아하지 않지만 배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즐거웠다. 약 4시간 동안 노력했지만 우럭 7마리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장의 말에 따르면 우리 뿐아니라 인근 대부분의 낚시결과가 비슷하단다. 아마도 오늘은 고기들이 다른 곳으로 산책(?)을 떠났나보다 ^^ 많이 잡혀야 재미있을텐데 그렇지 않아 재미와 관심이 반감된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좋은 경험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