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5월 석가탄신일, 이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했던 OB분들과 마포구 망원동 '성미골'에서 점심 모임을 갖었다. 함께하신 분의 친우가 성미골 주인장이신 덕분에 가끔 찾던 곳인데 2년여 만에 다시 찾게 되었는데 외관은 변하게 없는데 이베리코 맛은 좋아진 느낌이다. 이번 점심은 황제세트로 이베리코 흑돼지의 모든 부위를 모듬으로 제공하는 메뉴로 골랐다. 치맛살, 갈비살, 안창살, 돼지꽃살, 꽃목살, 황제살, 푸렌치백 등 푸진한 한상이 넉넉하다. 역시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이 최고이다. 모처럼 붉은 숯불이 식욕을 더욱 돋군다 성미골 주인장의 멋진(?) 결과물이고 자랑이신 《이베리코 흑돼지 돈차돌》이다. 주인장이 우리를 위햐 특별히 마련해 주셨다 ^^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목살 부분을 차돌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