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문경영인시대
; 서두칠| 김영사
"지난 1998년 총부채 6,000억 원의 부실기업, 한국전기초자의 사장을 맡아 3년 만에 순이익 1,700억 원, 영업이익률 1위의 우량기업으로 바꾼 기적의 주인공 서두칠 씨가 한국전기초자를 떠난 뒤, 동원시스템즈에서 완성한 두 번째 혁신에 관한 경영이야기"라는 책소개를 접하며 호기심이 발동했다. 더구나 저자의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라는 전작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신화에 대한 궁금증과 그 제시방향이 더욱 궁금했다. 어쩌면 내가 처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나침판을 발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작은 흥분도 있었던 듯 하다. 주말, 단숨에 이 책을 읽었고 처한 처지 때문인지 깊은 공감과 감동을 받았다. 현실적으로 몇가지 적합하지 않거나 조건적인 공감의 내용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열린 경영'과 '솔선수범'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하는 '리더쉽'의 목소리는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21세기 전문경영인에게'라는 제언은 당분간 내가 현장에서 지켜야 할 좋은 방침을 제시하여 주었다. "직원들과 함께 조직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회사의 어려움도 알게 해서 위기감을 같이 느켜야 한다 " . 물론 이런 이야기는 최근의 경영서적이나 리더쉽세미나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새삼 깊은 공감을 하는 것은 이것이 '현장'에서 깊은 고뇌와 실천의 과정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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