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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 <iWoz : Computer Geek to Cult Icon>"내가 애플을 그만 둔 이유는 이제까지 한 적 없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열정 때문이었다. 나는 위성TV와 기타 전자 기기들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면 그와 같은 통합리모컨이 일상생활에 중요해지리라고 보았다"고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은 애플을 나와 벤처기업을 창업한 이유를 밝힌다.
; 스티브 워즈니악, 지나 스미스 | 청림출판 2007년
'지금, 끌리는 것에 미쳐라'고 주장하는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애플을 창업하던 당시에도 이와 같은 열정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다. 그는 애플에 참여하며 '회사를 세운다 해도 엔지니어 일을 계속하면서 굳이 사업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을 붙일 정도로 엔지니어로서의 삶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이 책에서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컴퓨터는 자신이 HP에 근무하면서 설계하고 개발하였다고 밝힌다. 그것을 사업적인 능력이 있는 스티브 잡스에 의해 사업화가 되었다며 그동안의 통념을 바꾼다. 하지만 나는 '애플'은 스티브 잡스에 의해 만들어 지고 성장하였다는데 이의가 없다. 더우기 마이클 마쿨라나 마이크 스콧 등이 없었다면 지금의 '애플'은 없었을 것이다. 사업은 엔지니어의 좋은 제품 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나는 스티브 워즈니악를 존경하게 되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 범위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함으로써 '애플'을 만들게 하고 성장하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참으로 귀한 삶의 자세를 배웠다.
이런 열정과 순수로 똘똘 뭉친 괴짜 엔지니어의 경쾌하고 거침없는 삶이 흐뭇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공학'을 기피하는 현상을 우려한다. 우리 사회가 스키브 워즈니악과 같은 엔지니어를 한 두명 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이 책은 엔지니어의 엄청난 도전정신과 창조적인 삶의 방식이 어떻게 산업을 바꾸었는지 확인시켜준다. 2008-01-12
>>> 2008년 내가 읽은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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