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은 컴퓨터 장남감(?)을 마련했다.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고 얻은 것이니 '마련'은 아닌가! 어제 친구 사무실에 들렸다가 얼마전 구입한 UMPC '에버런(Everrun)'의 사용할 때 가독성이 떨어져 활용이 불편하다고 하여 설날 선물(?)로 넘겨 받았다.
최근 외근이 잦아지면서 12.1" 서브노트북 조차 무겁고 번거로운을 느끼고 있었다. 주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블랙잭'을 추천받았지만 PDA폰에 대한 불편한 사용기억으로 망설이고 있었다. 마음이 고진샤 미니노트북으로 옮겨가고 있었는데, 때마침 UMPC '에버런(Everrun)'을 얻게 된 것이다.
라온디지털이 출시한 UMPC '에버런(Everrun)'은 4.8인치 와이드LCD을 장착하고 AMD 지오드 LX800(500MHz) CPU로 구동되는 제품이다. 무선랜이 기본 장착이어서 회사나 집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접속을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처음 구매용도가 외부에서의 인터넷접속이었던 까닭에 모다정보통신의 와이브로(WiBro)+지상파DMB USB모뎀(KWD-U1100)까지 번들되어 있었다.
양옆으로 조밀하게 늘어선 키보드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하루 사용을 하면서 묵직한 UMPC 무게감과 더불어 엄지손 키보드(QWERTY배열자판)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 기기를 가로, 세로로 돌리면 화면도 따라 바뀌는 피벗(Pivot)기능도 재미있다.
표준형 배터리은 7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사용시간은 3~4시간 내외인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여유 표준배터리가 더 있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12시간을 지원한다는 대용량배터리 구매가 필요하지 않을지!
어찌되었든 마침 필요한 기기를 얻었으니 매우 유용하게 되었다. 처음 사용해 보는 UMPC에 대한 활용이 기대된다.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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