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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만 보이는 이명박정부의 한계!

하승범 위드아띠 2008. 8.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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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 당시 현장을 찾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출처; 연합뉴스>

'피터의 원리'(The Peter Principle)라는 것이 있다.  위계질서가 뚜렷한 조직에서는 승승장구하여 올라간 사람이 결국 무능해진다는 로렌스 피터(Laurence J. Peter)가 제시한 개념이 있다.  어떤 직원이 더떤 자리에서는 유능할 수 있지만 승진하다보면 자신의 역량을 벗어나는 지위나 일을 맡게 되어 무능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직에서 사회적으로도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이들로 인해 불편을 겪으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무능력, 무책임을 계속되고 그들이 성공하는 모순을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피터의 원리'에서는 사회적 무능력이 개인보다는 위계조직의 매커니즘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평소 부하들에 대한 이해나 관찰활동이 부족한 미숙한 리더에게는 부하의 실제성과나 역량보다는 그저 상사와 조직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 자체에 감동한다는 것이다. 부하의 성과나 역량에 의한 평가보다는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까지 야근하며 상사와 가깝게 지내는 가 등이 중요한 평가잣대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미숙한 리더'가 선택한 승진한 부하의 면면은 전반적으로 조직 생산성을 저해할 것은 뻔한 이치이다.

 

'철학'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병박정부를 바라보며 '이병박이 보이는 청계천'까지가 결국 한계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최근 이병박정부의 인사정책을 보며 뚜렷하게 '피터의 원리'가 생각난다.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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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상택 만평'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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