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해안산책로 |
제부도 해수욕장 |
제부도 등대가 있는 우측으로는 해안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제부도 해수욕장이 있는 좌측으로는 갯벌체험장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우리는 짧은 해안산책로 산책을 마치고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갯벌놀이를 즐겼다.
하지만 해안가에 늘어선 조개구이집들이 무분별한 호객행위로 차량을 막아서고, 해안도로 주차구역을 음식점 전용공간으로 정해 운영하는 몰상식이 소위 '자체치안센터' 요원들 앞에서도 버젓이 행해지는 몰지각이 불편했다.
또한 사용요금을 받더라도 제대로 된 샤워시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특히 이곳은 갯벌체험장을 운영하는 관계로 반드시 샤워시설이 필요한데 무료로 운영되는 곳은 부족한 샤워기, 비좁은 탈의공간으로 무척 불편했다.
하지만 전곡항에서는 저녁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붉은 태양이 그렇게 빠르게 지평선 너머로 빨려들어가는지 미쳐 몰랐다.
현재 시공 중인 요트 계류장(마리나)을 포함하여 14곳에 요트계류장이 조성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는 1,551척 규모의 계류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도 결국 값비싼 요트의 구입이 만만치 않은 과제이다. 이런 문제는 요트 회원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요트클럽회원으로 가입하면 매년 관리비 200만원(부가세별도)를 부담하면 평생회원이 된다고 한다. 직접 요트 운전도 배우고 여러 행사수단으로 요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스티븐 세상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대, 오뎅, 튀김과 함께한 프랑스 와인 ... 와인셀러? 와인바? (4) | 2009.09.09 |
---|---|
무거운 짐 다 놓고 편히 가세요! (0) | 2009.08.23 |
양재천 야외수영장 (0) | 2009.07.25 |
무샤에서 만난 사케 '기타노호마레 니신고텐' (0) | 2009.07.21 |
위대한 베토벤 (1) | 2009.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