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은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에요"
해야 할 일이 있지만 불필요하게 미뤘던 경험이 있지 않으세요. 우리는 이런 행동을 단순한 게으름으로 생각하지요. 저는 요즘 이런 경험을 하고 있어요.
1.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일을 할지 생각도 한다
2. 그리고 편한 자세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며 "아직 시간이 많아"라고 생각하며 해야 할 일을 미룬다.
3. 시간이 흐르고 마감은 다가오고 점점 미루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만 뭐 거기까지 뿐!
4. 그리곤 1번부터 3번까지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5. 결국 마감 전날 저녁 급하게 시작하여 밤을 새워 여차저차 겨우 마무리하고 있다.
결심하지요. 꼭 급하게 하지말고 미리 계획에 맞게 일을 하자! 그런데 또다시 1번부터 반복하는 것이 나의 생활이에요. 일을 미루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단순히 의지력의 부족을 문제로 보게되지요.

게으른 습관, 미루는 습관에 숨어있는 원인 4가지
일을 미루는 습관과 게으름은 단순히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해요
① (완벽주의) 완벽한 결과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미루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경우, 최선을 다한 과정보다 완벽한 결과를 중요시해요. "완벽한 시작"을 꿈꾸는 것이지요. 완벽한 계획과 준비를 한 후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계획이 완벽해야 하고, 실행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결과가 완벽하다고 믿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오히려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게 해요 (‘게으른 완벽주의자(Lazy Perfectionist)’)
② (불안장애) 결과와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부르는 미루기
일이 잘못되거나 실수할까 봐 결과와 평가에 대한 불안이 커져서 정작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지요. (실패하면 어쩌지?)
③ (우울증, 번아웃(Burn out)) 에너지 부족으로 미루기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해 일을 미루게 되지요.
④ (ADHD(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집중력 부족, 즉각 보상 없는 만족 지연
ADHD를 가진 사람은 어떤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서 다른 일을 하거나 당장 자신 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해야 할 일은 미뤄지는 경우가 있어요. 또한 즉각적인 보상이 없는 지루한 일을 할 때 동기 부여가 어려워 일에 대한 만족감이 계속되기 어렵지요.
이렇게 게으른 습관 일을 미루는 행동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요. 물론 질환이 아니라도 비슷한 성향으로 미루는 습관을 할 가능성도 크지요. 따라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게으른 습관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일을 미루는 게으른 습관을 극복하는 방법
"나는 왜 일을 미루고 있지?" "어떤 감정 때문에 시작이 두려운 걸까?"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자기 이해'의 과정이 변화를 만드는 시작이에요
그리고 자신의 업무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에 만족하고, 일을 미뤄둔 동안에는 일을 생각하지 않고 그 시간을 잘 보내는 '능동적으로 일을 미루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이해하고 미룬 후에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해요.
또한 '5분 법칙 활용하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업무를 작은 목표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도 해결 방법이에요.

군 복무 중에 '인사계'는 우리에게 "21일 습관"을 강조했었어요. 왼쪽부터 군화를 신는 습관을 오른쪽부터 군화를 신는 습관으로 바꾸고 싶으면 "의식적으로 21일 동안 오른쪽 부터 군화를 신으면 그 이후에는 무의식중에도 오른쪽 부터 군화를 신는다"라고 강조했지요. 사회에서 생활하다 입대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에요.
마찬가지로 게으름, 일을 미루는 습관의 변화를 위해 "21일 챌린지"는 어떨까요?
1주 차 : 하루 일과 계획 세우기 : 작은 단위로 큰 과제를 나누어 시작하세요
2주 차 : 5분 법칙 실천하기 : 일단 5분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시작이 반이지요.
3주 차 : 완료한 일 체크리스트 만들기

요즘 나의 문제는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번에 '완벽한(?)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실행'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어요. 항상 실행력이 부족했는데 그 원인이 나의 업무 미루는 습관이 아니었나 반성해요.
저도 이제는 일을 미루는 습관을 꼭 고치려고 해요. 하루아침에 이 더러운 습관이 고쳐지지 않겠지요. 일단 위의 방법과 더불어 무조건 '실행'하는 방법을 통해 노력한다면 나의 습관에 변화가 있겠지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보지요. 미룬 이메일 답장하기! 노트 정리 시작하기! 안부전화 바로 하기!... () 2025-02-06 스티븐 롱테일세상사 위드아띠 머니챌린저 취업버스 하승범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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