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요즘 재계는 창조경영에 여념이 없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창조경영을 성공시키기 위해 핵심인재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 계열사 사장단을 평가할 때 핵심인재를 누가 더 많이 확보했느냐를 중요하게 판단한다. 삼성그룹뿐만이 아니라. LG그룹은 두말할 것도 없고, 포스코·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등도 핵심인재 확보에 관심이 높다. 이들 기업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방기술은 이들 기업에 통하지 않는다. 창조경영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더 이상 모방할 제품이 없어서다.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곧 국제표준이 되는 세상이다. 이쯤 되면 ‘등골이 오싹하다’고 말한 이건희 회장의 심정을 헤아릴만하다. 창조경영을 많이 외치지만 결실을 맺기까지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