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 "염쟁이 유씨"(대학로 두레홀)를 관람하였다. 비극적인 상황을 희극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염쟁이 유씨'는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라는 삶의 고민을 풀어서 보여준다. '염쟁이 유씨'의 입을 통해 '잘 살고자 함은 누구에게나 삶이 소중하기 때문이며, 삶이 소중한 이유는 그것이 유한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해진 삶의 길이는 죽음에서 비롯된다" 라고 이야기한다. 처음 이 연극을 본다고 했을 때 연극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었다. 그런 까닭에 극장에 들어섰을 때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인해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닐지 걱정했다. 하지만 배우 '유순웅'은 유쾌함(?)을 통해 다양한 인생(人生)을 풀어내며 그런 걱정을 연극이 시작하며 한번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