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코스피 상장기업 (주)다우기술(대표 김영훈 www.daou.co.kr)이 2002년 서비스를 개시한 '엔팩스(www.enfax.co.kr)'가 인터넷 팩스시장에서 선두를 고수하며 견고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주)다우기술이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엔팩스는 팩시밀리 없이 인터넷을 통해서 팩스를 송수신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양방향 인터넷 팩스서비스. 팩스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팩스기와 종이, 토너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팩스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팩스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엔팩스는 문서관리, 대량발송, 예약발송 등 기존 팩스의 기능을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웹에서 팩스를 보관하므로 분실할 염려가 없고 팩스 전송 시 전송성공 결과뿐 아니라 잘못된 번호까지 알려준다.
특히 팩스 성공 건만 과금하는 합리적인 과금 체계와 스팸 팩스는 웹에서 삭제하고 중요한 팩스만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따라서 용지 및 토너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일반 팩스 대비 최대 70%의 가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PC내 '수신 알리미'가 즉시 팩스 도착을 알려주며, SMS알람기능과 E-mail 전달기능을 도입해 출장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팩스를 확인할 수 있다.
엔팩스 서비스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터넷 팩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타 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기 시작한 것. (주)다우기술은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 품질, 서비스, 요금체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우선 국내 인터넷 팩스 업체 중 최다의 팩스수신번호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주요도시의 시내번호를 제공하고 있다. 수신번호 신청 첫 달은 무료테스트 기간으로 정해 서비스를 경험해 본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 2000원부터 9000원까지 용량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정책까지 제공하고 있다.
품질은 (주)다우기술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엔팩스는 국내 최고용량인 2,000kb까지 파일 발송을 지원해 타사 대비 최고 20배까지 선명하게 팩스가 발송된다. 세계 최초로 팩스문서 에디터 기능과 도장, 서명 기능을 제공해 팩스를 받거나 보낼 때 내용을 웹에서 바로 수정한 후 발송할 수 있다.
이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엔팩스는 현재 15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처리하는 팩스 문서만 연간 1억 페이지가 넘는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팩스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편리하게 발송할 수 있어 무역업체, 물류회사 등에서 엔팩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밖에 민원접수로 팩스 사용량이 많은 관공서와 비용을 절감해야하는 일반 기업체 및 소호(SOHO)업체들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주)다우기술은 엔팩스를 모바일과 연계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웹에서만 제공되고 있지만, 모바일 팩스까지 영역을 발전시켜 수신된 팩스를 휴대폰에서도 확인하도록 할 예정.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업 환경 및 업무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에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첫 공략 지역은 IT 신흥국인 중국이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서비스하기 위해 서비스 현지화에 서두르고 있다. 팩스의 '조용한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주)다우기술은 모바일 팩스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외 인터넷 팩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경제신문 2008-05-30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주)다우기술 김영훈 대표 "지불할 가치가 있는 상품만 개발"
"2000년대 초반 이메일, 모바일 등 통신수단의 디지털화는 급진전을 이뤘지만 팩스만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이었어요. 팩스기가 사향산업에 접어들고 있을 때였죠. '팩스를 진화시킬 방법은 뭘까?' 라는 생각이 엔팩스의 개발 배경입니다."
(주)다우기술 김영훈 대표는 엔팩스의 서비스 방식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단행했다. 현재 인터넷 팩스서비스는 크게 발송과 수신 위주의 서비스로 나뉜다. 김 대표는 발신 위주의 인터넷 팩스 시장에 처음으로 수신 서비스까지 도입한 장본인이다.
"발송 위주의 인터넷 팩스서비스는 이익률이 그다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수신 위주의 서비스는 팩스문서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부가서비스들이 가능해 부가가치가 큰 편이죠. 시장 잠재력이 크고 아직 진출한 업체가 드물기 때문에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업의 가능성을 확신한 그가 엔팩스 개발과정에서 직원에게 강하게 주문한 것은 품질이었다.
"개발팀에게 개발 일정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최대한 품질을 보장해달라고 주문했죠. 고객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안정적인 품질이 개발의 초점이었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고객과의 대화로 귀결된다.
"서비스의 목적은 고객을 향합니다.고객이 원하고 요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서비스 사업의 출발입니다. 이를 위해서 고객 평가단을 온, 오프라인으로 운영해서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 못지않게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앞서 제시하는 것이 최선의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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