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미디어道

조인(Joyn), 또 하나의 플랫폼을 지향해야 성공할 수 있다!?

하승범 위드아띠 2013. 5.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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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정한 기술표준 'RCS (Rich Communication Suite) 기술'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Joyn)은 일대일채팅, 그룹채팅, 멀티미디어 파일전송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메신저와 같이 사용자가 무료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2012년 12월 기존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MIM)서비스와 새로운 시장쟁탈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을 모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조인'(Joyn)의 성적표가 초라하다는 평가이다


최근 랭키닷컴은 '조인'(Joyn)  사용자수가 카카오톡 사용자의 2%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조인'(Joyn)을 다운로드한 285만건 중에서 실사용자는 50만명 수준으로 조인을 설치했지만 실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초기 "문자 중복 수신 현상" 즉, 문자가 '조인'(Joyn)과 메시지함에 동시 전송되고 문자 삭제도 각기 '조인'(Joyn)과 메시지함에서 관리해야하는 등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영상·음악과 같은 대용량 파일전송 이나 통화 중 영상공유, 통화 중 위치전송 등의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문자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되면서 카카오톡 등과의 차별화를 할 수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될 것 이다.


현재 아직도 문자는 '조인'(Joyn)과 메시지함에 동시 전송되지만 문자를 한곳에서 삭제관리할 수 있는 등 불편한 기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결국 소비자의 관점에서 카카오톡과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고 '안드로이드'폰에서만 구동되면서 일대일 또는 그룹채팅 등 '조인'(Joyn)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한계를 느끼며 다운로드를 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조인'(Joyn)을 삭제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무료화한 것도 '조인'(Joyn)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결국 '조인'(Joyn)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부가서비스를 어떻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조인'(Joyn)의 생존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인'(Joyn)의 강점인 영상·음악과 같은 대용량 파일전송 이나 통화 중 영상공유, 통화 중 위치전송 등의 기능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고 다른 서비스 또는 앱(App)에 공개하여 연동, 통합하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 아닐까! <참고로 아래 동영상을 통해 RCS '조인'(Joyn)의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세요.>


그러기 위해서 '조인'(Joyn)은 또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하여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새로운 'Telco 2.0'을 추진하는 이동통신사의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2013-05-25)


KT가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조인(Joyn)'의 아이폰용 앱(Ap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든 기능은 기존 안드로이드버전과 동일하다. 단지 안드로이드 초창기에 겪었던 '문자 중복 수신 현상'은 동일하게 불편할 듯 하다. 추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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