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는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약 6천9백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가입자 6천6백여만명). 이 중에서 해외 가입자는 약 2천6백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7,6%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가입자 2천4백여명) 내년까지 한국을 비롯하여 서비스 국가를 200개 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넷플릭스는 성장 동력을 글로벌 확장을 통해 얻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언어장벽, 로컬서비스와의 경쟁, 문화적인 특수성, 콘텐츠에 대한 규제 등의 장벽으로 고전하고 있다.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가 글로벌화하는데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튜브와 같이 '스낵컬쳐'를 기반으로의 광고형 플랫폼과 달리 장편 중심의 유료 콘텐츠의 경우 지역에 따라 문화적, 정책적 장벽을 만날 요지가 크다. 지역 기반의 경쟁사는 해당 지역에 적합한 콘텐츠 수급이 넷플릭스보다 용이하다. 한편으로 프랑스와 같이 자국 언어를 지키기 위한 정책적 규제가 존재하는 곳도 있다.
한국과 같은 경우 언어장벽은 물론 강력한 IPTV, CableVOD 등 지역 경쟁자들이 이미 막강한 가입자와 저렴한 가격정책으로 버티고 있어 시장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국 경쟁사가 통신망과 연계된 결합상품 등으로 이미 가입률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월정액 기반의 대체재를 찾을 이유가 적기 때문이다.
결국 넷플릭스의 세계화 전략이 성공하려면 지역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월정액 보다는 콘텐츠별 과금 등 보유하고 있는 막강한 콘텐츠를 통한 고객 유입전략 등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한국진출은 이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 지역 사업자의 제휴를 하여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진입전략이 예상된다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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