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세상伺 708

자전거 액세사리를 구입하며...

주말이면 산을 찾는 사람들의 복장을 보면 모두가 '프로산악인'이다. 그만큼 복장과 장비를 좋은 것으로 잘 갖추었다는 의미이지만, 한편으로는 과소비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내가 요즘 자전거를 타면서 그런 '과소비'에 빠지는 느낌이다. 위의 액세서리 이외에도 헬멧, 장갑, X-밴드 등을 구입하였고 추가로 신발, 복장도 고민하고 있다. 초보용 값싼 자전거에 이런 저런 악세사리가 그 비용을 초과하는 느낌이다. 도가 지나치면 좋을 것이 없는데, 운동이라는 본래의 목적보다는 보여주는, 보여지는 만족에 더 치중하지 않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제 자제하고 운동으로 접근해야겠다. 2007-03-28 ▶ 자전거용품 전문매장, 안장/라이트/속도계/타이어/자전거의류, 특가판매 알아보기 [AD]

부부(父父), 자자(子子), 신신(臣臣), 군군(君君)

'직장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논어(論語)’ 안연편에서 제경공(齊景公)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군군(君君), 신신(臣臣), 부부(父父), 자자(子子)"라고 대답하였다는 '공자의 실명론(實名論)'의 비유를 들어 그 '자세'를 설명한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매경 ECONOMY 2007.4.4) "유능한 사원일수록 사원시절에 사원으로 만족하지 않고 자꾸 딴 생각을 한다. 사원은 사원다워야 한다. 현재의 자기 위치에 만족하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그걸 바탕으로 비로소 한 단계씩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면 당연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최근에 읽는 성공한 기업의 CEO들 자서전의 공통점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도 ..

스타벅스로 돈벌러(?) 가기!

이것이 얼마동안 쌓인 것인지 알지 못한다. 대강 보아도 50여개이다. 이것과는 별도로 차에 놓여있다가 즉시 스타벅스로 돌아간 것도 있고, 집안 식탁 한구석에 조금씩 쌓이는 것도 있으니.. 연말 프로모션용 컵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올해 모인 것들이리라! 언젠가 부터 필터종이로 커피를 걸러내서 뽑는 스타벅스의 '드립커피(Drip Coffee)'인 '오늘의 커피(New brewing)', 그것도 강력한(Strong) 종류의 커피를 선호하게 되었다. 같은 종류의 '드립커피(Drip Coffee)'로 판단할 경우 '커피 빈(The Coffee Bean)'가 더 강력한(Strong)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이미 19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니 대부분의 상권에는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쉬운 까닭에 자주 이용..

B급 인재로도 '창조경영' 가능할까?

[매일경제] 요즘 재계는 창조경영에 여념이 없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창조경영을 성공시키기 위해 핵심인재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 계열사 사장단을 평가할 때 핵심인재를 누가 더 많이 확보했느냐를 중요하게 판단한다. 삼성그룹뿐만이 아니라. LG그룹은 두말할 것도 없고, 포스코·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 등도 핵심인재 확보에 관심이 높다. 이들 기업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방기술은 이들 기업에 통하지 않는다. 창조경영에 사활을 거는 이유도 더 이상 모방할 제품이 없어서다.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곧 국제표준이 되는 세상이다. 이쯤 되면 ‘등골이 오싹하다’고 말한 이건희 회장의 심정을 헤아릴만하다. 창조경영을 많이 외치지만 결실을 맺기까지는 많은..

CEO가 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차분하게 실천하여야 한다"는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의 인생도 어쩌면 요즘 유행하는 '롱테일 전략'을 따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작은 습관과 행동이 눈처럼 쌓여서 그에 대한 평가가 이루지는 것이기에 '일상의 관리'를 위한 자기관리능력을 키워야 할 것 이다 2007-03-23 ************************************************************************ [머니투데이] 한국사회에서 'CEO'라는 단어는 일종의 성공 키워드와 같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얼마 전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L 사장과 점심식사를 했다. 서로 비즈니스에 대해서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S..

나의 고향 '평택' - 동북아 `군사복합지역`으로 뜬다!

평택은 나의 고향이다. 정확하게는 미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K-55 오산공군기지(평택/송탄)인근, 소위 '기지촌' 에서 태어나서 성장하였다. 아버지가 미군부대 노무자였으니 진정으로 그곳은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었다. 기지앞에서 미군을 상대로 세탁소를 하였던 이모가족으로 인해 나의 어린시절 사진에는 소위 '양공주'누나들과 젊은 미군들과 함께 찍은 것들도 제법 갖고 있다. K-55 정문이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논과 밭으로 둘러쌓인 우리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에서 논을 지나 100~200m 거리의 기지내 산을 따라 이중철조망이 처져있고, 철조망을 따라 2차선 군사도로가 있었다. 그 군사도로를 따라 산쪽으로 약 50m 간격으로 터널이 있고 그 속에는 막대한 폭탄이 적재되어 있었다. 현재는 그곳이 평택..

직장에서 살아남기 '능력·실적이 전부는 아니다' ?

"'비운의 회사원' 없다 '순진한 회사원'이 있을뿐..."이라는 신문기사를 접했다. 과연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떤 것이 '비운'이고 어떤 것이 '순진'한 것일까? 이 기사는 신시야 샤피로의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50가지 비밀'에 근거하여 “회사에는 너를 지켜보는 수천 개의 눈이 있고, 이에 대비한 서바이벌 전략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개별적인 사항에 세심하게 관심을 보이고 이에 대비한 '서바이벌전략'을 전략을 세우는 것이 '비운'이고 '순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조직은 언제나 스스로 비전을 만들어 나가고 업무에 있어 '열정'을 갖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을 선호한다. 그리고 그들은 당연히 높은 인센티브와 빠른 승진이 주어짐이 당연한 ..

성장리더십 없으면 승진 꿈 버려라.

"성장리더십이 없는 사람은 승진할 생각도 하지 마라." 성장리더가 갖춰야 할 5가지 특성. 1. 외부세계에 집중 - External Firce 2. 명확히 생각하라 - Clear Thinking 3. 상상력을 키워라 - Imagination 4. 포용력을 넓혀라 - Inclusiveness 5. 전문가가 되어야 - Expertise [매일경제] 미국 경제 전문잡지 포천지가 올해 가장 존경할 만한 기업으로 선정한 GE의 이멜트 회장이 최근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이멜트 회장은 올 초 플로리다 보카레이톤에서 열린 2007년 글로벌 리더십회의에서 600여 명 세계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은 더 이상 경영과학이 아니다"면서 "GE의 리더는 관리자가 아니라 성장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GE..

"자전거 많이 타는 나라가 좋은 나라”

“자전거를 타면 일거오득이에요.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과 교통·주차난 해소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세계일보] 자전거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최경규(61)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사무총장은 자전거 마니아이자 예찬론자다. 그는 “자전거를 많이 타는 나라가 잘되는 나라”라며 자전거 타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 봄이 되면서 그는 요즘 무척 바빠졌다.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부산간 500km를 달리는 자전거 국토순례 대행진을 준비해야 하고, 연합회 각 지부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얼굴을 내밀고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그는 산악자전거를 즐긴다. 자전거 덕분에 탄탄한 건강을 유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북 부안 출신인 그가..

자전거

[한국경제신문] 어릴 적 자전거를 타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키가 미치지 못해 한쪽 다리를 꺾어 빗장처럼 지르고 쉴 새 없이 두 다리로 페달을 밟았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손으로는 안장을 감싸고 한손으로는 핸들을 움켜쥔다. 대롱대롱 매달려 가는 모습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싶다. 물론 자전거가 귀했던 시절의 얘기다. 재미 삼아 타보긴 했지만 자전거는 생계수단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이탈리아의 참담한 빈곤을 그린 '자전거 도둑'이란 영화가 이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은 길거리 벽보 붙이는 일을 하기 위해 소중하게 간직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자전거를 구입하는데,이튿날 자전거를 잃어 버린다. 도둑을 찾아 나서지만 번번이 놓치고 어쩔 수 없이 자신도 자전거 도둑이 되는 과정이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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