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협력업체 행사초청으로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참석하였다. 물론 엄밀하게 영화제 참석은 아니다. 이런 계기로 영화제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부산 해운대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이 맞다.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주변은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로 북적거렸다. 찻집이나 술집 등에서 오가는 많은 영화관련 대화를 들으며 그들과의 소통거리가 적음에 당황했다. 관객으로써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업무로써 영화는 이제 시작이기도 하여 앞으로 준비하고 생각하고 공유하고 학습할 것이 많을 듯 하다. 영화제 집행위원이신 분과의 대화에서 벌써 열네번째 행사라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느꼈다. 부산에 내려와 느낀 후끈한 열기가 이런 분들의 자신감과 열정의 산물이리라. 전체 행사비용의 20%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