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천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무지개
자전거나 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달리 좁은 도로나 골목길을 이용하여 지름길로 이동이 가능하다. 가끔 택배오토바이에 부착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바라보며 자전거나 오토바이의 장점을 살려 골목길 등을 세심하게 표기한 내비게이션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이번에 아이리버에서 자전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NV미니 자전거에디션'을 출시하였다고 한다. 지도는 물론 자전거에 설치하던 유무선 속도계의 기능까지도 포함하여 이용시간, 거리 등 운동량도 관리할 수 있고, 음악, 동영상, 사진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은 골목길까지 세심하게 표기하고, 25M 단위 지도가 아닌 5~10M 축적의 지도를 탑재한 단순한 기능이면 최상이 아닐까 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PDA용 내비게이션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고 GPS를 내장하며 선명한 화질을 갖고 있어 기존 내비게이션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도 자전거 운행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의 기능을 조정한다면 휼륭한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 되지 않을까 전망한다.
정부의 그린정책에 따라 자전거 도로가 확충되고 자전가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와 같은 정보기기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로에서 IT로 무장한 자전거를 만나게 된다. 아마도 이런 장비들은 무선망과 연계된 인터넷 연결이 되어 주변 정보를 전달해 주는 위치정보 서비스까지도 발전할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IT발전은 우리 삶의 행동양식에 변화를 요구한다 20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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