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블로그 글 'N스크린 '푹 (Pooq)', 스마트TV에서도 서비스 시작!'에서 "N스크린 '푹 (Pooq)'이 그동안 잠재된 '망중립성'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시한폭탄이 되지 않을지도 걱정이다. TV앱을 통한 방송콘텐츠의 시청은 통신사의 과도한 트래픽 부하는 물론이고 새로운 사업모델로 성장하는 IPTV의 서비스매출을 침해하는 요소로 부각되어 통신사의 제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는데 최근 그런 걱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통신업계는 스마트TV에 지상파 방송사의 N스크린 '푹 (Pooq)'이 탑재되며 상당량의 트래픽유발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인터넷 접속차단 등 강경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012년 초 KT가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인터넷 접속을 제한했던 망 중립성 논쟁이 재현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한 유료 방송사업자들도 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푹 (Pooq)'으로 인해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등 유료방송 가입자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따라 제조사 스마트TV도 방송사업자와 같은 내용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지상파 방송국의 N스크린 '푹 (Pooq)'은 스마트TV 내에서 새로운 잠재고객을 찾겠다는 노력이 자칫 자기 사업기반에 대한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봐야 할 것이다. 분명 이런 사업은 서비스 사업자의 몫이고 방송사는 콘텐츠 생산이라는 본원적인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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