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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BS교향악단 제108회 어린이음악회를 다녀왔다. 우리 가족이 해마다 이즈음 찾는 음악회이다. 올해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극 '호두까기인형'을 주제로 교향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발레와 비보이(B Boy)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2007-12-01 # KBS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 - 2006년 12월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읽지 않았다. 덕분에 '식객'을 온전히 영화로서 볼 수 있었다. 허영만의 만화는 앞서 '비트' '타짜' '아스팔트 사나이' '미스터Q' 등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식객' 또한 잘 알려진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이런 저런 논란이 있는 듯 하다. 사실 영화 '식객'은 앞선 '맛있는 청춘'등의 드라마에서 다루었던 요리대회를 배경으로 하는 요리사들의 대결구도라는 익숙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영화 '식객'은 생활 속의 음식 이야기와 더불어 잘 어울러진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엮어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허영만이 발로 쓴 원작의 탄탄함에 기인하는 듯 하다. 이 영화의 압권은 반합에 끓여 먹었던 군대'라면' 이야기와 더불어 마지막 요리대결에 등장한 대중음..
다빈이 모처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엄마, 아빠가 이런 쪽에 재주가 없어 노래방 순례를 하지 않는 덕분에 석현, 다빈의 노래방 경험은 거의 없는 편이다. 2007-11-02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신라 천 년의 고도(古都) 경주(慶州)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9월부터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과 더불어 석굴암, 불국사, 천마총, 첨성대, 안압지,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추석연휴를 맞아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과 청계천을 찾았다. 평소와는 달리 귀향을 추석 당일로 미루면서 생긴 여유이다. 남산한옥마을는 '추석! 한가위 한마당'행사로 시내의 한가로움과는 달리 번잡하고 분주하였다. 가을이 옆에 있지만 더위는 그대로인 탓에 햇볕이 뜨거웠다. 하지만 가을의 다가옴은 높은 가을하늘에서 느낄 수 있었다. 충무로길과 남산1호터널과 을지로2가로 연결되는 도로는 텅비었다. 우리는 이런 텅빈 도로를 버스와 도보로 이동하였다. 한가한 도로에서 운전하는 편리함을 느끼겠지만 걷는 것 또한 그러하였다. 동아일보사옥 앞에 꾸며진 '토피어리 (Topirry)', 이런 인테리어소품이 '토피어리'라는 사실을 오늘 알게되었다. 이끼를 이용하여 이렇게 멋진 소품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토피어리 (T..
주일 오후 교회에서 작은 '어린이음악회'가 열렸다. 석현은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피아노 독주를 하였다. 처음하는 연주라서 긴장을 했는지 몇군데 틀리기도 하고 박자을 놓치기도 하였지만 멋진 연주였다. 이날 석현의 연주곡은 피아노 명곡집 中 '꽃노래'이었다. 2007-08-19
석현, 다빈의 수영장 타령을 한번에 해결하기로 했다! 홍천 대명오션월드(Ocean World), 개장시간에서 폐장시간까지 하고 싶은 물놀이를 마음껏 하도록 놓아둔 것이다. ^^ 2007-08-18 처음 파도풀을 두려워하고 특히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불안해하던 다빈이 30분만에 1.95m 깊이까지 들어가서 마음껏 파도풀을 즐겼다. 덕분에 파도풀에서 3시간 내외를 놀고 나왔더니 정말 피곤하다. 그런데 석현, 다빈은 피곤한 느낌이 아니다 tt
이번 가을에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까닭에 여름휴가에 대한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다빈의 성화(?)도 있었고 토요영업회의도 팀장워크샵으로 연기되어 갑작스럽게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비내리던 서울의 아침과는 달리 여주를 지난 이후부터는 가을하늘같은 풍경에 후끈한 여름날씨를 느낄 수 있었다. 원래 계획이 없었던 까닭에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선 이후에도 '대관령 양떼목장'? '경포대해수욕장'? 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멋진(?) 날씨 덕분에 동해안으로 방향을 잡았다. 경포대해수욕장보다는 조금 한가한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하고 무작정 달리다 들어간 곳이 '정동진 등명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에 붙어서 기차가 달리고 철책 안이라서 작지만 고운 모래와 경사가 깊고 바닷물이 무척이나 맑은 해수욕..
모처럼 주말에 비가 오지 않아 다빈이 그렇게 희망하던 '수영장'을 다녀왔다. 성인풀장에서는 제법 수영을 하여도 여유을 느낄 정도였다. 아마도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 수영장 찾기를 망설인 까닭인가보다. 이곳 드림랜드는 이미 놀이공원으로써 경쟁력을 잃어 넓은 공간에 아파트단지라도 건설될 듯 한 곳인데 오직 '수영장'만은 나름 예전의 명성을 유지하는 느낌이다. 사실 비가 온다고 하고 내주에 휴가가 예정되어 있어 크게 계획하고 움직인 것은 아닌데 모처럼 석현, 다빈에게는 매우 즐거운 하루였다. 200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