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세상伺 706

불광불급(不狂不及)

얼마 전 본 영화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815년 엘바섬을 탈출한 나폴레옹이 벨기에의 워털루에서 웰링턴공작의 영국/네넬란드/벨기에/프로이센 등의 연합군과 벌인 전투를 그린 '워털루(Waterloo)'(1970년제작 이탈리아, 소련)라는 영화였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나폴레옹은 워털루전투에 패하여 세인트헬레나섬으로 재차 유배를 떠나게 된다. 그런데 흥미 있는 것은 이 싸움의 승패에 있어 나폴레옹은 물론 웰링턴공작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연합군과의 전투를 위해 출정한 나폴레옹은 워털루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프로이센 군의 게브하르트 폰 블뤼허장군과 전투를 벌여 승리하였다. 나폴레옹은 후퇴하는 프로이센 군을 추격하도록 '그루시'장군에게 3만 여명의 병사와 100여대의 대포를 주었다..

랜스와 크리스 - 1%의 희망

‘암투병을 이겨낸 사이클선수 이야기’를 다룬 삼성생명의 TV광고 ‘랜스와 크리스’편 기억하시는지! 지난 주말 집 근처 서점 구석에서 발견한 랜스 암스트롱의 ‘1%의 희망’ 이라는 책을 통해 그 광고의 주인공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도로일주사이클대회로 자그마치 3,500킬로미터를 3주일 동안 달려야 하는 죽음의 경주라고 합니다. 이 대회를 7연패한 랜스 암스트롱은 25세가 되던 해인 1996년 고환암에 걸려 사경을 넘나들었다고 하네요. 당시 그는 전도유망한 사이클선수였지만 암은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갔지요. 치사율 49%의 고환암환자였던 그는 고환 한쪽과 뇌 조직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암과의 사투 끝에 다시 사이클 페달..

성장하는 기업에는 어떤 원리가 있을까!

쌀쌀한 날씨가 겨울을 느끼게 합니다. 이 날씨를 통해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사업계획'의 시기가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계절을 맞으며 소위 '성장하는 기업'은 어떤 차이가 있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그와 관련되는 여러 책들이 읽고 듣고 본 내용도 많은데, 깊이 생각해보면 아마도 다음의 세가지가 그 '성장의 원리'가 아닐까 합니다. 먼저, "성장/성공을 원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회사의 발전"을 원합니까? 하는 질문에 모두가 "예"라고 대답을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백지장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내 생각에 그 차이란 "말과 머리로는 원하면서 행동도 그 원함을 실천하는가!"하는 점입니다. 우리는 회사든, 개인이든 성공을 원한다고 이야기..

행복해지는 방법은 있다.

지난 토요일 지하철가판에 놓인 '한겨레신문' 1면을 장식한 기사의 제목이었습니다. "행복해지는 과학적 방법 있다"... 행복수칙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공허한 철학적 해법으로 치부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효과'을 얻어낸 행복방법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행복방법론을 사용하면 행복감을 증진하고 우울감을 감소하는 것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들이 발견했다는 '행복방법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밤 그날의 좋은 일 3가지 생각하기 2) 자신의 장점 5가지를 찾아 매일 새롭게 적용하기 3) 일상의 즐거운 일을 적극적으로 즐기기 4) 남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 적어보기 5) 한 가지 일을 반복하지 않고 다양한 일을 ..

KBS교향악단 어린이음악회

KBS교향악단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음악회'가 지난 주말에는 여의도 KBS홀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미녀마술사 '오은영'의 사회와 지휘자 '이동진'에 의해 진행되었다. 3년전 크리스마스에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캐롤'을 참 재미있게 보았고 음악CD를 구매하여 열심히 들었다. 그런데 '다빈'을 기억나질 않는단다.. TT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 뮤지컬을 다시 보기로 했다... 아마 이번 공연은 3년전 처럼 잊지는 않겠지!

싱가폴 가족여행

오랜 준비 끝에 가족과 함께 싱가폴 여행을 다녀왔다. (2006년 9월 28일 ~10월 3일) 짧은 시간 싱가폴을 다 볼 것 처럼 계획을 세웠지만.. - 사실 서울에서는 남산타워도 못 올라가 봤고, 한강유람선도 타보지 못했습니다 - .. 더위에 지친 아이들 때문에 쉬엄쉬엄 돌아보고 건너뛰고 다녀오고 갔다가 되돌아오고... 뭐 이렇게 계획과는 무관하게, 그러나 즐겁게 가족여행을 잘 마쳤다. 이슬람에, 힌두교에, 불교에, 기독교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나라를 한번에 다녀온 느낌이다. 치킨라이스, 사테, 카야토스트, 칠리크랩 등 유명한 음식은 물론이고 아직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생소한 음식에 대해서도 열심히 노력하였고 나름대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제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여야겠다...

오대산~하조대 (35Km) 야간행군

지난 주말 회사극기훈련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오대산-하조대 (약35Km) 야간행군'을 하였다. 저녁 8시에 출발해서 아침 5시까지의 행군도 힘들었지만 태풍'산산'의 영향으로 밤새 내린 비로 더욱 고생스러웠다. 특히 축축하게 젖은 등산화속에서 물컹거리는 발의 느낌은 참 싫었다. 아마도 혼자 걸었으면 못했을 것 같다. 함께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2006-09-19 ▶ 극기훈련,공동체의식,목표의식 능력증진, 사내극기훈련 프로그램 알아보기[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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