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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세상伺 710

소인배에게는 실수를 하지 말라!

'소인배에게 실수하지 말라!' 이즈음 무척 공감이 되는 말이다. 다면평가가 다른 한편으로 상사의 업무를 위축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다면평가는 신중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심지어 줄서기와 같은 사내정치까지 끼어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그런 생각 없이 생활했는데 문득 돌아본 주변이 어수선하다. 역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이런 상황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점검하여야 한다. "스스로 진단하고 자신에 맞는 혁신방법을 찾아라!" "부서원들의 세밀하게 성향을 파악하고 대화하며 업무성과와 비전을 공유하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허튼소리'와 '수작'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최면이 필요하다. 당신은 스스로를 위해 어느 정도의 '허튼소리' 즉 '수작'을 부릴 줄 알아야 한다. 헛소리(허튼소리)는 직장에서뿐 아..

국가를 건설한다는 것 - 미네르바 논쟁을 바라보며...

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전광우 금융위원장까지 나서 '고장난 시계도 한두 번은 맞는다'며 미네르바의 논리는 허점투성이라고 혹평했다고 한다. 이미 오래전 청와대는 물론 정보당국까지 나서 그의 신원파악을 했다고 하고 법무장관이 나서 범죄 운운하는 것을 보면 미네르바의 존재감이 대단한 듯 하다. 마치 '미네르바 신드롬'처럼 그의 경제분석이나 예측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세태를 보면 어지간히 믿을 구석이 없나보다. 그의 인터넷 글에 대해 금융위기의 책임을 물려야 한다는 한나라스러운 주장도 있는 것을 보면 정부여당이 참 크게 긴장하는 듯 하다. 우리가 술자리 농담으로 "조선조 조광조가 죽은 이유는?" "입바른 소리를 해서"라고 하듯 그는 혹시 입바른 소리로 그런 오..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양평 '옥천냉면'

주말, 역시 워크샵으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有明山) 인근의 민박집을 찾았다. 모처럼 페이퍼(Paper) 없는(?) MT를 지향하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마침 생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재미있는 폭력, '생일빵'도 당했다. 다음날 아침, 추운 날씨로 진눈깨비가 흩날렸다. 양평 옥천은 쇠고기 육수에 동치미국물을 섞는 '평양냉면'과는 달리 돼기고기 육수을 사용하고 동치미국물을 섞지 않는 '옥천냉면'이 유명하다. 특히 옥천냉면은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면도 평양냉면보다 굵다. 또한 평양냉면이 편육과 만두와 함께 먹지만 옥천냉면은 돼지고기 완자와 함께 먹는다. 양평 옥천에는 '옥천면옥'을 비롯하여 여러 옥천냉면을 파는 식당이 있다. 마침 민박집 주인댁의 소개로 마을 중심 깊숙히 위치한 ..

태안 방포항 앞바다, 바다낚시

주말, 태안 안면도에서 워크샵이 있었다. 다음날 오전 태안 방포항 앞바다에서 바다낚시을 즐겼다. 바다낚시(배낚시)가 처음이라 '멀미'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전예방 덕분에 단지 기우였다. 사실 낚시을 좋아하지 않지만 배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즐거웠다. 약 4시간 동안 노력했지만 우럭 7마리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장의 말에 따르면 우리 뿐아니라 인근 대부분의 낚시결과가 비슷하단다. 아마도 오늘은 고기들이 다른 곳으로 산책(?)을 떠났나보다 ^^ 많이 잡혀야 재미있을텐데 그렇지 않아 재미와 관심이 반감된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좋은 경험으로 남는다.

맹목적 보수주의는 위험하다. 지만원의 꼴통짓!

>>> 2008년 내가 읽은 도서목록 무모한 개혁은 위험하지만, 맹목적 보수주의는 더 위험하다. - 헨리 조지(George, Henry, 1839∼1897), 미국 경제학자 점점 사람들이 편집증적인 광기로 변하고 있고 깊이 없는 언사로 타인에게 상처입히기를 즐기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하다. 이제는 인터넷의 악플도 초딩 말놀이나 말장난류를 넘어 논리성과 목적성을 갖기 시작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려깊은(?) 악플은 도가 지나쳐 역겹기까지 하다. 최근 스스로 '꼴통'임을 자인하는 극우인사의 대표격인 '지만원'씨가 문근영이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에 기부한 선행에 대해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이며 국가전복을 부추기고 있다는 기가 막히 상상력으로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 항상 어이없는 언행을 일삼는 인사..

해발 862m의 유명산(有明山)

주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에 걸쳐있고 능선이 부드럽고 완만하며 억새숲이 유명한 해발 862m의 유명산(有明山)을 다녀왔다. 회사 워크샵 행사의 하나였다. 예정된 산행은 가일리주차장을 출발하여 북능을 거쳐 정상에 오르고 이후 입구지계곡을 이용하여 유명계곡을 거쳐 하산하는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8Km 코스였다. 하지만 일부 저질(?) 체질의 소유자들로 인해 정상에서 이들을 기다려 일행과 별도로 데리고 하산한 덕분에 처음 올랐던 북능을 통해 하산하였다. 유명계곡의 가을이 멋지다고 하던데 결국 볼 수가 없었다. 이 산은 가을이 잘 어울릴 듯 하다.

동아닷컴에 실리게 된 블로그!

2006년 12월 시작한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評" 블로그에 쓰여진 전쟁영화에 대한 글들이 지난 11월 3일 부터 동아닷컴 내에 서비스되는 'e밀리터리 뉴스'의 한 꼭지로 실리게 되었다. 좋아하는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자료를 정리하며 시작한 작업인데 가끔은 어설픈 책임감도 느끼고 과한 욕심도 생기는 작업이었다. 마침 그런 노력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고 하니 기쁜 마음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전쟁영화는 약 3,500여개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들 영화는 전쟁과 관련된 직간접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생존하는가 하는 존재방식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과정을 거쳐 모든 전쟁영화를 자료화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좌편향(?) 교과서 수정논란

#1.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부와 여당에서는 뉴라이트연합 등 보수진영의 요구에 따라 교과서가 좌편향이 되어 있다는 입장에서 수정을 요구하거나 실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의 근현대사 교과서의 수정권고안에 맞서 교과서 집필진이 수정권고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들 집필진이 문제를 삼은 것은 교과서 검정체제의 원칙과 더불어 교과서의 좌편향 논란이 실제와 다르게 부풀려졌다는 점이다. #2. 뉴라이트연합 등 보수단체는 정치, 경제, 역사, 사회 각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그들 방식의 사회구현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위 좌편향 교과서문제, 자본주의 경제교육, 국가인권위원회 해체, 포털 등 인터넷미디어 정화운동, 전교조 대응정책 등은 물론 언론정책에도 깊이 관여하는 느낌이고..

[건강검진] 당뇨와 함께 살아가며... 2008-11-04

[당뇨일기] 병원정기검진 ; 당화혈색소(HbA1c) 6.2%, 지난 3개월 전 6.8%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이다. 작년에는 평균 7.0%이었다. 처음 당뇨을 알았을 때의 12.8%였음을 감안하면 많이 줄였다.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치를 6.5%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노인 환자의 경우 7% 미만이면 혈당 조절이 잘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당화혈색소 7.0%를 목표로 하였는데, 최근의 자료는 그 목표치를 더 낮게 잡고 있다. 흔히 당화혈색소 1%를 줄이면 심근경색 14% 감소, 백내장 19% 감소, 미세혈관질환 37% 감소, 말초혈관질환 43% 감소, 당뇨로 인한 사망률이 21% 감소한다고 한다. 2009년은 당화혈색소(HbA1c) 6.0% 이하를 목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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